2010년

 

제 16차 북 미주 종신부제협의회 총회 개최

 

날짜: 2010년 10월 9일
장소: 성분도회 선교회관, LA, California
참석자: 부제 16명과 부인 16명
회장: 진명 부제 (뉴욕 부르클린 교구)
초청 인사: 배기현 신부 (북미주 한인 사제협의회 회장)

 

16명의 부제들과 배우자들을 포함한 32명이 참가한 이 번 총회는 오전에 부제들이 소속된 본당과 사목현장에서 경험한 사목체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강원도 호산 공소에서 지난 5년동안 선교사로 봉사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카나다의 이현하 부제와 부인 데레사 자매의 선교 체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하 부제 부부는 2004년에서 2009년에 걸쳐 5년간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로부터 호산공소의 사목을 위임받아 공소신자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노력하며 어촌답게 신자들과 자연산 미역을 팔아 뫃은 돈과 서울의 큰 성당들을 순회 모금, 인터넷을 통한 독지가들의 후원금 등으로 마련한 기금 2천만원(US$200,000)으로 공소에 현대식 교육관을 건립하고 민박을 통해 공소가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 공소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부제와 부인 데레사 자매는 오히려 그 들에게 베푼 것보다는 이 기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작은 형제들을 위해 자신들을 도구로 써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깊히 체험하도록 해주신 은총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이 날 교회 안의 부제의 역할에 대해 주제 강연을 한 북 미주 한인사제협의회 회장 배기현 콘스탄티노 신부는 종신부제제도가 복원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가톨릭 교회는 주교, 사제, 부제의 초대 교회의 성직제도로 돌아가면서 많은 부제들이 부제성직의 봉사를 통해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가정과 직장을 가지고 성직의 신분을 지닌 부제들은 이민의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는 미주 지역의 한인 공동체의 신자들의 영적 현세적 필요를 깊히 이해하고 그들을 위해 사제들과 함께 겸손한 자세로 봉사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총회는 배기현 신부 주례의 미사 봉헌으로 일정을 마감하였다.

 

총회에서 토의 및 결정된 사항:

 

북미주 한인 부제 협의회 홈페이지 www.permanentdeacons.org의 web manager를 다시 이데레사 자매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금년 총회로 진명부제의 회장 임기 2년이 끝나고 다음은 버지니아주의 이효준 부제의 임기가 시작된다.

차기 회장은 남가주의 이문철 부제가 만장 일치로 당선 되었다.